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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막걸리 제조하기 - 밑술의 이해, 벽향주 밑술 빚기우리술 제조하기 2022. 8. 8. 18:11
우리술을 빚는다는 것은 효모와 효소, 발효 과정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벽향주 밑술 빚기를 했는데, 이전 이화주와 비교를 하면 사용하는 물의 양을 제외하고 차이는 없었습니다. 쌀, 누룩, 물 3가지로 대부분 빚는 우리술 특성상 원료 중 특성 하나만 달라져도 새로운 술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의 이론 벽향주 유래 벽향주(碧香酒)는 평안도 지방에서 빚어진 명주로, 맑고 향기로운 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조리서인 산가요록부터 음식디미방, 산림경제, 임원경제지, 증보산림경제 등 다른 고조리서에도 자주 언급되는 보편적인 술이지만 오늘날 벽향주를 빚어서 상품화시키는 사람은 없습니다. 밑술의 이해 밑술이란? 안정된 발효를 위하여 여러 단계로 나눠 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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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막걸리 제조하기 - 알코올량 계산하기, 소곡주 덧술하기우리술 제조하기 2022. 8. 4. 17:44
오늘의 이론 찹쌀과 멥쌀 차이 참쌀과 멥쌀은 쌀에 들어 있는 녹말 성분 차이로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 분자 구성 차이로 구분됩니다. 멥쌀은 아밀로오스가 약 20%, 아밀로펙틴이 약 80%이며, 찹쌀은 아밀로펙틴이 95%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된 찹쌀은 멥쌀보다 조직이 느슨하여 쉽게 파괴되고 당화도 더 빨리 진행됩니다. 또한 전분 성분이 비발효성 당으로 남아 있어서 멥쌀에 비해 단맛이 나는 술을 빚을 수 있습니다. 술을 빚을 때, 쌀을 선택하는 기준 1. 쌀알이 굵고 흡수성이 좋을 것 2. 단백질, 지방, 철분 함량이 낮고, 심백이 선명하고 클 것 3. 발효 중 용해, 당화가 쉬울 것 4. 잘 부서지지 않을 것 양조 원료의 이해 - 쌀의 구조 도정도는 현미에서 깎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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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막걸리 제조하기 - 누룩의 이해, 누룩 만들기우리술 제조하기 2022. 8. 3. 16:43
안녕하세요. 짠, 국내 모든 술을 한 손에 에디터 Jun 입니다. 오늘은 막걸리 제조 2주차 교육에서 1주차에 만든 술을 거르고, 소곡주를 빚기 위한 누룩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막걸리 원주도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알코올감이 강하고 단맛이 적었습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원료를 더 넣거나, 꿀이나 아스파탐을 첨가해야한다고 했는데, 쌀을 더 넣으면 단가가 높아지고, 꿀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꿀만 사용할 수 있고, 아스파탐은 잔여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상황이나 타겟에 맞게 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누룩은 밀, 쌀 등 곡물로 만든 발효제 중 하나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술을 빚는 데 사용됩니다. 이전 #1 막걸리 제조하기 포스트에서 단발효와 복발효에 대한 개념을 공부했는데, 술을 빚..